KR_society: “엄마 햄버거 못사고 울더라”

May 17, 2022

“엄마 햄버거 못사고 울더라”


그땐 은행이드니 요번엔 또 햄버거래여? 
키오스크는 또 뭐여?  키오스크는 저런게 아니구 
노점상...  그게 키오스크져~ 왜 구두딱기덜 
작은 함바집 길거리에 있잔습디까?  그게 키오스크임~
근데 그걸 좀 불란서 같은데서는 근사하게 뭐 
신문도 좀 갖다노쿠 장식두 하구 꽃두 걸구 
꾸며노는걸 키오스크라구 한걸 고대루다 
저런 말을 또 갖구 기어들어와 저런 말을 
자꾸 쓰니깐 일케 되는거에여~ 

자판기 안해봤어? 자판기 몰러?  지도함바끼는 
여기서두 엄청 오래됬잔나?  유신때두 있었든걸루다
아는디?  유신때두 있었어여~ 단, 대형 공공 빌딩
같은데서 부터나 있었구 정거장, 기차역은 그때두 
개찰구에서 개표원이 죄다 뻰찌 찍구 그럴때여뜬...
커피 뽑는건 다 하자너?  이거뚜 그거일뿐인겨~
단지...  회로도(알고리즘) 졸라 복잡하게만 해논거뿐...  
메뉴가 더 많은걸 얼라덜은 조아하니깐 그러케 
된거 같은데 나이를 먹을 수록 단순한게 더 낫져~ 
그러다 보니 저러케 된거임~ 열븐덜두 생각을 해보면...  
왜 옛날 선풍기는 바람 나오는 바람세기 누르는 
1단, 2단, 3단, 버튼 나오는데 그거 언제 3단 씁디까?  
평생 1단만 쓰게 되자너?  글쵸?  그런거나 마찬가진거임...
그래서 그때 뭐 은행두 저런다구 할때두 그거뚜 또
마찬가지...  은행가서 할 일이 없어~ 돈너쿠 돈찾구
그게 다일뿐인거임...  행장을 만나야 된다?!?!  
글면 뭐 그건 몇(십)억대 돈이 오가는 뭔가 대출 관계나
뭔가 계약 관계나 될때 행장을 보게 되지 밑바닥으로 
갈수록 사람을 볼 일이 (전혀) 없다는거임...

따라서...  서둘지 말구 찬찬히 해보면 다 알게 되는거임~
그거 뿐인거임~ 저런 사람덜두 알구보면 최소 일자무식은
아닐꺼 아녀?  글쵸?  최소 뭐 고졸자는 될꺼 아녀?  
그러타면...  고졸쯤 된다면...  일자무식은 아니구...
초-중-고 시험 볼때...  시험 문제를 몰라서 못풉디까?  
그런건 별반 없구 뭔가 막혀서 다른 쉬운 문제를 
"시간에 쫓기니깐" 다른 문제는 거들떠 볼 겨를이 
없다뿐인거임...  이거뚜 마찬가지인거에여~ 
뒤쪽 사람덜 줄서구 재촉하구, 눈치뵈구, 닥달대구,
악악대구 그러니깐 시간에 쫓겨서 서둘다 보니 
그걸 못한다 소리 나오지 아무도 없다구 해바바~
한시간 내내 거기 서서 그거 해보면 일자 무식이 
아닌 이상 누구든 다 됨~ 일자무식도 그땐 걔는 
어깨넘어로...  이거여? 저거여? 자꾸자꾸 눌러보는...
그러다 고장이나 나는...  이런 시행착오식...
일자무식덜두 이런건 다 해여~ 😝😛😜

근데 또 보면 다 영어를 한글로 써논...
멕시카나, 아메리카노, 뭔 소린지 원...
걍~ 그런건 자꾸 따질꺼 없이 거기 
그림 보구서 눌러 뽑아 먹으면 되는거임~
바로 그래서 숙달자는 그런거 거들떠두 안봐여~
걍~ 자기가 하든거만 하는거임~ 마치 선풍기 
버튼 누를때 1번만 누르는거 처럼...
나머지껀 필요두, 씰때두 없는거임~
자꾸 손델꺼 없다는 얘긴거임...
신경 끄고 그딴건 내가 하든게 아닌거면 
두번도 거들떠 볼꺼두 없다는거임~ 😝😛😜

저 광고판을 보삼~
사람이 헷갈린다~
그거임~ 즉, 현혹이 된다~
그거임~ 즉, 자기가 뭘 
선택을 해야 할지를 모른다~
그거임~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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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오스 앞에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보면 뒤에서 짜증난다고 눈치주지말고 친절히 도와드리자. 누군가의 부모님이고 미래의 나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친절해지자. 함께 사는 세상이다.


옛날엔 컴맹~ 컴맹~ 그랬자너? 
그게 벌써 한 20년 넘져?  최초 컴터 
나오구 할때 컴맹~ 컴맹~ 그러드니...
어데 요새 그런 말 단한마디라두 씁디까? 
세상 살이 다 그리 된다는거임~ 

글쵸~ 좀 잘 안다는 사람이 써비스 
쫌 해(드려)줘~  그정도 해주는게 
돈드는게 아니자너? 근데 또 알구보면 
그 사람이 저 주문, 메뉴판 자체를 몰러~
사실이 그러찬슴?  열븐덜두 뭐 식당 
같은데 가서 깨알같이...  그러니 얼추 
"이 식당서 젤루 잘한는거 주세염~"
다 그러잔슴?  아니면 걍~ 김치찌게 주세여~
아니면 뭐 중국집이라면 짜장면이여~ 
뭐 고르고 뭐 하구 할 꺼뚜 없자너?  
저 위에 사진 메뉴판서...  야~ 가운데 
비빔밥 눌러~ 글면 끝인거임~ 근데 저건 
뭐 또 이상한 외국어 난삽하게 고르는게 만타구...
아메리카가 뭔지, 멕시카노가 뭔지 그런걸 몰러~
즉, 뭘 먹을지를 몰러~ 헤매...  그러니 도와 줄려구 
해두 뭘 눌러야 될지 도와줄 사람도 그 옆에서 
덩달아 헤매...  그리 된다는거져...

(사실 젊다구 다 잘하는게 아네여~
걔네덜두 헤매~ 이거 뭥미? 그러면서 
어리버리하다가...  위에서 말한 저런식...
걍~ 무대뽀...  이거 눌렀다~ 저거 눌렀다~
그러다 되면 "이거 뭐 별거 아니자너?"
백이면 백이 다 그런거라는...) 

따라서 아주아주 과학적으로 보자면 
저런 기계적 장치가 어려워서 
자괴감이 든다기 보다는 메뉴의 난삽성과 
그로 인한 "선택의 혼동"의 결과로써
시간 (문화) 지체 현상이 심각하다~ 
에서 오는, 역으로 자기 자신의 굼뜸, 느림, 
태만, 그걸 느껴서 도태/소외감을 느끼게 되는 
(그걸 요샌 뭐 또 "상대적 박탈"?!?!) 
일종의 현문제 파악의 부정확 그리 보는게 
"아주" 정확한거임~  그러니 단 한마디로 
결런이 뭐여?  서둘지 말라는거임...  
이건 뭐 요이~ 땅~ 그게 아니자너~ 
난삽한 그림에 현혹되지 말라는거임...
자꾸 보대끼지 말라는거임~ 
사람 많이 줄 서있다면 걍~ 맨 끝줄로 
가든가 내 뒤쪽 사람한테 뭐 좀 립써비스(?) 
팁을(?) 주구서라두 너가 좀 나 대신 뽑아다고~ 
그러케 부탁을 하면 되는거임~ 그래서 
한국말에 그런 말이 있는거임~ "말한마디로 
천냥빚을 갚는다"가 그래서 나온거임~ 
즉, 일을 배민 시키면 다 되는거임~ 😜😛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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